동묘 구제시장 맛집, 옛날통닭이 4000원 가성비 최고

동묘 구제시장 맛집 한국통닭

 

동묘역 구제 벼룩시장에 가면 없는거 빼고 다 파는것 같아요.

가끔씩 들러서 기웃기웃 득템할만한 물건들을 스캔하러 가기도 하는 장소인데 이것저것 물건들 구경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밥도 때우러 가기도 합니다.

 

동묘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통닭집, 구제시장 가는날이면 꼭 들르는 옛날 통닭집이예요.

 

 

 

 

대한통닭집은 통닭과 소주, 맥주,

막걸리, 청하 등등 술을 파는 곳이예요.

특별히 다른 메뉴는 없고 닭똥집 튀김을

팔기도 하는것 같은데 먹는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오래된 집이라 여기저기 티비 맛집

프로에는 한번씩 다 나왔었나봐요.

일요일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나갔더니

 앉을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네요.

 

 

 

자리는 모두 10테이블 남짓되는것 같고

시장이라 먹고 바로바로 나가는 분위기예요.

 

 

 

중요한 건 맛이랑 가격인데 한마리에 4000원,

 두마리 7000원, 세마리 10000원이예요.

그럼 4마리는 얼마일까요?

옆테이블에 남학생 4명이 와서 4마리를 주문하려고 하네요.

 14000원 일까요??

 

 

 

물은 셀프인데 보통 막걸리나 맥주,

 아니면 음료수를 시켜요.

시장이라 그런지 낮인데도 막걸리 한잔

 드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치킨은 맥주랑만 짝인줄 알았었는데...

 

 

 

치킨을 주문하면 선불로 결제를 먼저해야되요.

한마리 치킨이 나왔는데 처음 이집 갔을때는

 이거 반마리인줄 알았어요.

 

 

구조를 잘 보면 다리 2개에

날개 2개가 있으니 한 마리는 맞아요.

엄청 작은 영계라고 생각하심 되요.

좀 작은 사이즈지만 그래도 한마리에

 4000원이면 엄청 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1회용 장갑을 2개 주는데

끼고 알아서 뜯으라는 말이겠죠?

 

 

 

콜라도 주문하고 1500냥

 

낮이라 맥주는 좀 그렇고 콜라라도 먹어야죠.

치킨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정말 맛있어요.

닭 누린내도 안나고 껍질까지 먹으면 꿀맛~

옛날통닭 맛인데 요즘 파는

치킨이랑 다른맛인거 아시죠?

 

 

 

무는 500냥

보통 치킨집 절임무예요.

 

 

 

양념소스 500냥

매운맛인데 엄청엄청 매워요.

 

 

 

먹다가 모라라서 한마리 추가했어요.

그럼 3000원만 더 계산하면 되는거죠?ㅎ

 

 

 

동묘 구제시장 한국통닭집.

구제시장 구경하다보면 배고프고 다리도 아플때

잠깐가서 반마리같은 한마리 먹고 에너지 충전하기

 딱좋은 가성비 좋은 통닭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