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밥집, 나랏님 이천쌀밥집 유명하다는데 솔직후기

이천쌀밥집, 
나랏님 이천쌀밥집 유명하다는데 먹어본 솔직후기

 

이천에 일 보러 갔다가 점심 먹을 곳으로

 이천쌀밥집으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이천 하면 쌀밥,

이천쌀밥 맛집으로 유명한

나랏님 이천쌀밥집으로 고고~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비주얼의 기와집.

무슨 궁궐인 줄 알았네요.

 

 

 

저렇게 큰 줄 몰랐는데 여기는 본관이고

옆에 신관도 엄청 크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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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지 하고 본관 쪽으로 고고~

 

 

 

메뉴는 나랏님 특선으로 단품요리가 있고

추가 메뉴도 많이 있네요.

 

 

 

이천 쌀밥 정식으로는 7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메인 메뉴가 하나식 들어갑니다. 

 

저희는 이천쌀밥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이천쌀밥집으로 유명하다고들 하니

맛있는 밥상 한번 받아볼까 기대가 크네요.

 

 

 

정식에 나오는 메뉴도 많으니

반찬도 60가지나 포장 판매하나 봅니다. 

 

본관보다는 신관에

반찬 가짓수도 많이 판매한다고 하는데

반찬 포장하실 분들은

신관으로 가서 사가시는 게 좋겠네요.

 

 

 

아직 12시 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는 않습니다. 

주말에는 손님들이 줄 선다고 하는데

맛집은 맛집인가 보네요.

 

 

 

 

이천쌀밥 정식이 후딱 나왔습니다. 

하나하나 반찬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나무 쟁반 같은걸 상위에

올려놓는 방식이라 상차림이 편하네요.

 

 

 

메뉴들을 좀 볼까요?

묵사발과 샐러드입니다.

 

묵사발은 원래 시원하던가

뜨겁던가 하는 거 같던데..

시원한 맛으로 먹는 것 같은데

너무 달큰하니 미지근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온 오이무침은

좀 만든 지 오래됐는지 상태가 안 좋습니다.

 

가운데는 어묵이랑 배추를 넣고 볶았는데

첨 먹어보는 반찬이네요.

 

세 번째는 얼갈이배추랑 두부를 넣어

무친 반찬입니다. 

 

 

 

아귀찜인데

아구살이 한 덩어리 나옵니다.

 

 

 

메인 메뉴로 나온 제육볶음.

 

 

 

가자미 양념구이 한 마리

 

 

 

야채로 만든 잡채.

 

 

 

양념게장인데 양념은 맛있습니다. 

좀 단맛이 강합니다.

 

 

 

김 2장이 나오는데 눅눅합니다.

 

 

 

가지무침, 배추 얼갈이김치,

방풍나물무침입니다.

 

 

 

콩나물 무침,

연근 반찬인 줄 알았는데 연근샐러드인지

새콤한 맛이 나네요.

 

 

 

된장찌개와 솥밥이 나옵니다.

 

 

 

이천 쌀밥 정식에 뽀얀 쌀밥.

맛있겠어요.

 

 

 

얼른 한 공기 퍼담고

숭늉을 만들어 봅니다.

 

 

 

오늘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누룽지 숭늉입니다. ㅠㅠ

 

 

 

밥 먹기 전에는 맛있는 반찬 있으면

사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솔직이 입맛에 참 맛있다고 느껴진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이 집이 그 유명한 나라님 이천쌀밥집이

맞는지 좀 의아합니다.

 

열대여섯 가지 이상 나오는 반찬 중에

특별한 반찬 하나 없이 맛도 그냥 그냥,

음식 상태도 깔끔하지 않은 모습이

다시 방문할까 싶은 식당입니다.

 

 

 

신관은 맛이 다르려나?

아무리 토요일 점심이라 바쁘다지만

음식의 맛은 있어야 할 텐데

유명세만 타는 건지 실망하고 온 곳이네요.

 

음식값이 비싸더라도 싸더라도

거기에 맞는 맛은 지켜줘야 하는데

그런 점이 많이 아쉬웠던 대형식당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맛있다고들 해서

간 곳인데 제 입맛에는 좀 별로였네요.

개인적이니 입맛이니 다를 수 있겠지만요.

 

아참 신관윗층에 카페가 있는데

영수증을 가져가면 1000원할인이 된다고 하니

식후에 가보는것도 좋으듯 하네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