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쉬 하샤나(나팔절)의 전통행사

로쉬 하샤나의 의미

이스라엘의 신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로쉬 하샤나는 랍비들의 전승에 의해 정해진 날로 나팔절의 나팔 소리로 함께 시작됩니다.

나팔절이란 말의 유래는 인간의 원죄를 해결하기 위해 양각나팔(쇼파르)를 부는 전통이 있어 나팔절이라고 합니다.

 

 

 

 

로쉬 하샤나라는 의미는 히브리어로 한 해의 시작(Head of the year)이라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날이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날로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시작한 날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한 해의 시작은 1월이지만 이스라엘은 우리와 달리 9월에 시작합니다.

한해의 시작인 9월은 일년중 가장 분주하고 바쁜 시간이랍니다.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해를 알리는 로쉬 하샤나(나팔절이자 신년)부터 시작하여 열흘 뒤에 찾아오는 욤 키푸(대속죄일)와 수코트(장막절)이 이어집니다.

 

 

로쉬 하샤나의 전통행사

로쉬 하샤나는나는 먹는 음식과 예식에 관한 전통적인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먼저 꿀을 묻힌 사과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은 새롭게 맞이하는 새해도 꿀처럼 달콤하기를 소망하며 축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너에게 이 한 해가 달콤하고 좋은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축복의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 축복의 말 속에는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계속 새겨지고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들어 있습니다.

셋째로, 타실릭(Tashlich)이라고 해서 큰 물가에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바다나 강 혹은 호수에서 "너는 그들의 죄를 깊은 바닷속에 가져갈 지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그들의 죄악에 바다에 던져짐을 의미합니다. 그러고는 다른 절기들을 지키는 것처럼 초를 밝히고 잔을 나누면서 안식일 빵을 서로 축복합니다. 이것은 할라빵이라고 하는데 다른 점은 보통 안식일과 절기때에는 안식일 빵을 소금에 찍어 먹게 되어 있지만 이날만큼은 꿀을 찍어서 먹습니다. 달콤한 한해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50년은 단순히 한 해의 시작을 위해 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우리의 존제에 관해서 나누는 시간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고 바라는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로쉬 하샤나의 예식을 통해서 그런 소망을 직접적으로 보여지게 하고 만져지게 하고 있습니다.

로쉬 하샤나는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소리이며 나팔소리는 왕의 귀환을 알리는것이고 속죄의 심판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전체에 울려 퍼지는 나팔 소리가 하루 속히 다시 오실 메시아 바라보고 환영하는 나팔 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