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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가성비 좋은 푸짐한 대게 횟집, 해덕이네 본문
속초 대포항 가성비 좋은 푸짐한 대게 횟집,
해덕이네 회센터
여름엔 속초로~~
휴가 맞이 바다 보러 놀러 간 속초에서
푸짐한 해산물을 먹을 곳이 어디 있나 찾아봅니다.
유명한 대포항 수산물 거리에는
죽 늘어서 있는 횟집들이 참 많은데요.
가격도 조금씩 달라서
가격비교도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러시아 대게 가격이 많이 내린 덕에
대게 맛에 푹 빠져서 오늘도
속초에서 대게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메인 대게를 포함해서
각종 수산물도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
초이스의 우선이겠죠? ^^
대게는 2인 기준으로 1킬로 정도 되는 걸로
먹으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수족관 안에 있는 대게 중에 가장 큰 놈으로 찜해서
서비스 많이~~를 외치면서
해덕이네 횟집으로 자리 잡습니다.
해덕이네 회집은 대포항 회센터
D동 맨 끝쪽에 있는 9호랍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대게 세트 소 사이즈랍니다.
대게가 매인으로 나오고 두 가지 회와 해산물,
매운탕이랑 물회 중에 선택하는 코스랍니다.
회 먹는데 술은 기본이죠 ㅋ
속초에 왔으니 맑은 강원 한 번 먹어보렵니다.
킹크랩 세트도 있네요.
가격이 후덜덜,,
요즘에는 대게도 수율이
꽤 좋고 맛이 좋으니 패스합니다.
모자라는 해산물은 따로 주문하면 되는데
둘이서 먹기에도 많을 것 같아 단품 메뉴도 패스~
속초에서 파는 맑은 강원 소주입니다.
다른 소주에 비해서 도수가 꽤 높아서
한 병 먹고 이슬이로 교체했네요 ㅎ
각종 야채와 소스, 회 먹을 때
꼭~있어야 하는 막장까지 준비 끝.
맨 처음 나온 해산물은
찐 새우랑 가리비랍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원래 싱싱해서 그런지
막 쪄낸 새우랑 가리비가 넘 달달하니 맛있네요.
가리비는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 중에 하나인데
알도 큼직하니 입에서 살살 녹네요.
해산물 접시 또 나왔네요~
오징어회랑 가리비회, 전복회, 멍게입니다.
가리비회는 처음 먹어보는 건데
고소한 참기름에 찍어서 먹으니까 참 맛있네요.
멍게는 비릿한 맛이 싫어서 잘 안 먹었는데
이 집 해산물이 싱싱하긴 합니다.
안 남기고 다 먹어버렸어요.
고소한 오징어회도 초장 듬뿍 찍어서 먹고
남은 건 매운탕에 넣어서 먹었어요.
서비스회가 참 푸짐하죠?
광어랑 부시리? 였던가?
근데 광어보다 더 맛있었어요.
드디어 매인 대게 등장~
먹기 좋게 잘 손질해주어서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먹었네요.
그냥 딱 봐도 수율이 좋아 보이죠?
집게발 먼저 한입
쫀쫀한 살이 너무 맛있어요.
통통한 다리살도 게장에
푸욱 찍어 먹으면 넘남 맛있고요.
남은 게장은 볶음밥 만들어서
이렇게 게딱지 안에 한 공기 채워줍니다.
따끈할 때 김치 올려서 먹어주면
배불러도 자꾸 먹게 돼요.
볶음밥 해주시면서 매운탕이랑 물회 중에
어떤 걸로 주문할지 물어보시네요.
매운탕으로 주문했는데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남은 오징어랑 대게 다리도 털어 넣고
끓여주니까 더 맛있네요.
대포항 회센터 앞쪽으로 다리가 보이네요.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서 꽤 운치 있게 보인답니다.
수산물회센터 앞에 있는
'해 돋는 마을 속초 대포항'
회센터 앞쪽에 속초 버스킹 존이 있네요.
꽤 넓어서 사람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문화거리 같습니다.
마침 버스킹 준비 중이신 분들이 보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인데 오늘 옛 노래 좀 들으며
추억거리 하나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꼬마 신사숙녀분들 넘 귀엽죠?ㅎㅎ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대게도 먹고
저녁에 선선한 바람맞으며 들은
추억의 가요도 너무 좋았던 속초의 대포항.
담번에도 가성비 있고 푸짐한 대게와 회
먹으러 또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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