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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홍게 가격, 싸게 파는곳, 시세와 택배포장까지 본문
주문진 홍게 가격, 싸게 파는곳,
시세와 택배포장까지
올해도 홍게 철이 돌아왔습니다.
대게에 비해서 크기는 작지만
살수율이 제법 튼실해서
먹을 것도 많은 게 홍게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대게에 비해 엄청 저렴한지라
오늘은 홍게 한번 실컷 먹어보려고
벼르고 별러서 오게 되었네요.
주문진 대게 싸게 파는곳
주문진, 속초 모두 대게는 파는 곳이 많지만
속초보다는 주문진이 대게 가격은 많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주문진 어민 시장인데
좌판에 죽 늘여놓은 싱싱한 홍게들을 구경하면서
크기도 정하고 흥정도 하는 맛에
홍게는 꼭 여기에서 먹곤 한답니다.
주문진 홍게 가격&시세
제법 큰 홍게는 오만 원에 다섯 마리 정도,
중간 크기 홍게는 7~8마리 정도 오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배가 들어오는 날에는 물건이 많아서
덤도 주시고 싸게 파시는데 배가 들어오지 않는 날에는
장사도 안 하실 뿐더러
홍게 가격도 많이 비싸집니다.
오늘은 운 좋게도 배가 들어와서
조금 싸게 구입한 것 같네요.
중간 정도 크기의 홍게를
8마리에 5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덤으로 작은 홍게 2마리를 주셨네요.
주문진 홍게 택배
흥정이 끝난 홍게는
양동이에 담아서 바로 쪄주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홍게를 쪄주고
먹을 수 있도록 상을 차려주는데
그 비용으로 2만 원을 받습니다.
홍게를 숙소로 가져가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보다는
뜨거울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먹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쪄서 택배로 바로 보낼 때는
택배 상자값을 3000원 더 받습니다.
쪄서 택배로 보낸 후 받아서
찜통에 살짝 쪄주면 된다고 하시네요.
잘 쪄진 홍게가 10마리 나왔네요.
생각보다 꽤 큽니다.
게뚜껑 따고 보니 장이 실하게 들었네요.
전 개인적으로 다리보다는
몸통이 맛있더라고요.
게장에 살을 콕콕 찍어먹는 맛이란
정말 환상적입니다.
대게보다는 살이 좀 여리지만
그래도 이번 홍게는 다리살도 수율이 괜찮습니다.
거의 다 찬 거 같네요.
내장을 엄청 좋아하는터라 내장만 먹다 보니
어.. 볶음밥용 내장을 남겨놓지 않았네요 ㅎㅎ
식당 사장님이 남은 게뚜껑 3개로
볶음밥 2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 감사~
하마터면 게뚜껑 볶음밥을 못 먹고 갈뻔했네요.
김치 얹어서 순식간에 순삭~하는 기적을 보입니다.
몸통도 공략하고 볶음밥도 먹었으니
이제 천천히 다리를 먹어볼까요?
그래도 튼실하니 꽉 찬 다리살이 보이시죠?
요렇게 잘 발라서 입으로 쏙쏙쏙 들어갑니다.
집게다리살이 다리 살보다 더 맛있어요^^
먹고 먹고 또먹도,,
정말 많이 먹었는데 다리가 줄지를 않네요 ㅎㅎ
그래도 남기기는 아까워서 소주 한잔에
게 10마리를 다 먹고 왔답니다.
홍게 맘껏 드시고 싶다면
주문진 어민 시장에서 홍게 구입해보세요.
실속 있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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