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낙조전망대, 대부해솔길 종현어촌 체험마을까지

구봉도 낙조전망대,
대부해솔길 종현어촌 체험마을까지

구봉도 낙조전망대

대부도에서 갈만한곳 추천하면
구봉도 대부해솔길을 꼽을 수 있죠.

바다를 끼고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인데
구봉공원에 주차해서 낙조전망대까지
왕복 2.km 남짓되는 길이로
가볍게 트레킹하기에는 적당한 거리인 듯싶네요.

여기는 구봉공원 주차장 옆에 위치한
종현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입니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화나
호미 같은 도구들을 대여해주기도 하네요.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지
무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체험마을이라 그런지 조개 캐기 갯벌체험부터
해물파자 만들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해양생물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해솔길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카페도 몇 군데 있고 왼편에는
종현 어촌 체험마을 안내소가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있다는
선돌바위가 이건가 봅니다.

할매 할아배바위라고도 한다는데
큰 게 할아배바위고 작은 게 할매바위일까요?

왼편의 바다길을 따라서 쭉 오다 보면
구봉도가 보입니다.

물때에 따라서 물이 빠지면
바닷가로도 걸어서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져있어서
걸어서 갈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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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는 다리로 건너가고
내려올 때는 바닷길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오른편에 다리는 개미허리를 닮았다고 해서
개미허리 아치교라고 하네요.

계단을 올라가면 데크길이 나오고
개미허리 아치교를 건너 구봉도를
가로질러가는 산길이 나옵니다.

해안선을 따라 바다 풍경도 즐기면서
산책하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대부 해솔길은 총 11개의 코스로
길이도 제각기 다양합니다.

소나무숲길, 바닷길, 갯벌길 등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드디어 나왔네요.
다리를 건너면
구봉도가 크지 않아 금방입니다.

구봉도의 정상을 찍고 조금 내려오면
갈래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낙조전망대로 가는 길,
왼쪽은 해안 바닷가 길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기다란 데크길을 따라가면
낙조전망대의 구조물이 저 멀리 보이네요.

낙조 전망대에 있는 이 조형물은
이름이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고 하네요.

잔잔한 파도 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보이시나요?

이 링안에 석양의 노을을 바라보면
참 예쁠 것 같습니다.

낙조전망대로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시간이 낙조까지는 한참 남아서
오늘 못 보고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구봉도는 봉우리가 아홉 개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도의
북쪽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랍니다.

잔잔하고 푸른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대부 해솔길.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좋은 추억거리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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